러블리즈 미주, 남대생 성희롱 논란에 “확인 중” [공식입장]

러블리즈 미주, 남대생 성희롱 논란에 “확인 중” [공식입장]

러블리즈 미주가 남자 대학생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6월 2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미주의 웹예능 ‘미주픽츄’ 1회에는 미주가 서울숲에서 시민들을 만나 모기 퇴치기를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서 미주는 자신과 동갑내기인 남대생 A씨를 만났고 그에게 취업에 대한 조언을 건네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후 SNS에 게재하는 과정에서 A씨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안 미주는 “어디까지 갔어. 끝가지 갔겠지. 얼마나 됐어”라고 물었다. A씨가 “200일 정도 됐다”고 밝히자 미주는 “무조건이네”라고 몰아붙였다.

A씨가 “뽀뽀 밖에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지만 미주는 “웃기지마. 너 남자 맞아?”라고 장난을 이어가며 A씨를 훑어봤다. ‘미주픽츄’ 제작진도 “어딜 보는 거냐. 방금 미주씨 시선이…”라고 장난에 동조했고 미주는 “아니다. 오해다”라고 말했다. A씨는 장난스럽게 “이거 꼭 담아 달라”고 요청했다. 영상에는 ‘예쁜 얼굴에 그렇지 못한 시선 처리’ ‘시선이 왜 내려가는지 #미주야해명해’라는 자막이 달렸다.

미주의 성희롱 발언과 제작진마저 그의 성희롱을 희화화했다는 의혹에 대해 울림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8일 동아닷컴에 “입장을 확인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