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픽! 위클리 핫플레이스] ‘테넷’의 유일한 힐링타임…신비로움 그 자체 ‘아말피’

입력 2020-09-09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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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테넷’ 속 케네스 브래너가 이탈리아 남부 해안도시 아말피를 배경으로 연기하고 있다.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코리아

3차 세계대전을 막으려는 사람들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벌이는 치열한 두뇌싸움을 지켜보다가 머릿속까지 뒤죽박죽될 무렵, 천혜의 휴양지가 눈앞에 펼쳐진다. 한 번 보고서는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 ‘테넷’에서 관객을 유일하게 한숨 돌리게 해주는 장소, 주인공 사토르(케네스 브래너)가 택한 휴양지, 바로 이탈리아 아말피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이 누적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보고 또 봐야 이해할 수 있는 거미줄 설계가 관객의 뇌를 한껏 자극하지만, 한편으론 마음 놓고 풍광을 감상하게 하면서 관객의 ‘가슴’을 자극하는 장면도 있다. 관람객 가운데 해당 촬영지에 대한 궁금증을 꺼내는 이들이 유독 많다.

해안가 절벽에 빼곡히 들어선 유럽 저택들을 등지고 펼쳐진 푸른 바다가 인상적인 촬영지는 이탈리아 남부 해안도시 아말피이다. 당장이라고 찾아가고 싶지만 코로나19 탓에 지금은 갈 수 없는 곳, 그래서 더 가고 싶은 곳이다. ‘테넷’ 제작진이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어야 한다”는 의도로 찾은 촬영지이기도 하다.

익숙한 지중해 해안도시와는 달리 묘한 신비로움까지 갖춘 이곳은 마치 중세시대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까지 내뿜는다. ‘테넷’ 이전에 영화 ‘원더우먼’의 촬영지로도 선택돼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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