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용가 석예빈과 ‘미스터트롯’의 신인선이 EBS에서 첫 개발한 ‘시니어 대상 체조’ 콘텐츠에 출연한다.
이 콘텐츠는 고령자와 감정노동자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하며, 특히 50~60대가 가장 힘들어하는 질병인 치매를 예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지금까지 제공되었던 일방향적인 콘텐츠가 아니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증강현실로 구현된 AR선생님의 동작을 따라 TV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운동하는 동안 신체 인식 기술과 안면 인식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의 동작과 참여도를 분석한다. 이를 인공지능 플랫폼에서 분석하고 저장해 사용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참여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콘텐츠는 EBS 웹사이트 등을 통해 배포된다. 11월 이후에는 노인복지관 시범 서비스를 거쳐 확산 보급할 예정이며 상용화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편 석예빈은 최근 중앙대학교 무용학사와 연극학사 학위증을 4년 반 만에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중앙대 연극대학원 뮤지컬안무 전공으로 입학할 예정이다.
신인선은 미스터트롯 이후, 신곡 ‘신선해’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