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시절 함께 뛰었던 라이언 긱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A매치 역대 최다골 기록을 경신을 낙관했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스웨덴 솔나의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조별리그 2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2골을 기록하면서 호날두는 자신의 165번째 A매치에서 101골을 기록하게 됐다. 유럽 최초의 A매치 100골 돌파이며 이란의 알리 다에이가 보유한 역대 A매치 최다골 기록과는 8골 차다.
긱스는 10일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호날두를 언급하며 “호날두가 A매치 최다골 기록을 깰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최고 클럽인 맨유에서 40세까지 뛰었다. 그도 40세까지 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개인 관리를 스스로 잘하는 선수다. 잘 먹고 잘 쉬고, 경기를 위해 살아가고 있다. 내가 함께 한 선수 중 가장 프로페셔널 하다. 그의 선수생활 시작 때는 지금 정도로 골을 넣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항상 배우는 자세로 훈련했고 맨유에서 40골을 넣은 뒤 한 일은 놀랍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