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아는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 55초 가량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밝은 미소를 보여주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후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 영상 속 현아는 “나는 요즘 건강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 운동도 하고 팬 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하루하루 기분 좋게 보내고 있다”며 “그리고 이번에 활동 준비 하면서 약속을 못 지켰다. 앨범 준비하면서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크다. 내가 요즘 건강을 되찾아 보려고 살도 찌우고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일단은 kg(킬로그램) 수를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여러분들도 건강관리에 유의 해 달라”고 당부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현아의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지난 8월 2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그 동안의 부단한 의지와 노력에도, 최근 다시 미주신경성 실신을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소속사로서, 현 시점에서 아티스트에게 최우선으로 필요한 것은 충분한 치료와 안정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며 예정되어 있던 새 앨범 발매 및 활동을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진=현아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