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우다사3’ 이지훈 “김선경, 뭘 해도 재밌어…이혼 연연 NO”

[직격인터뷰] ‘우다사3’ 이지훈 “김선경, 뭘 해도 재밌어…이혼 연연 NO”

‘우다사3’ 이지훈이 김선경과의 가상 로맨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9일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가 첫 방송됐다. 이지훈-김선경, 김용건-황신혜, 탁재훈-오현경, 현우-지주연 네 커플은 각자만의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다. 특히 김선경, 이지훈 커플은 이혼과 공개연애 이별의 아픔을 공유했고,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이지훈은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 정도의 반응은 ‘왜 하늘은’ 이후 처음이라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지인들에게 ‘진짜 결혼하는 거냐’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즐거워했다.

김선경, 이지훈은 뮤지컬 선후배에서 서로의 가상 로맨스 상대로 만나게 됐다. 이지훈은 “내가 알고 지낸 선경 누나는 호탕한 매력이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뭘 해도 재밌을 거 같았다. 누나가 뮤지컬 선배지만 데뷔 연차로는 크게 차이가 나진 않는다. 그래서 (로맨스 기류를 형성하는데) 큰 어려움은 못 느꼈다”고 설명했다.


방송서 이지훈은 김선경과 결혼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거 공개연애의 아픔을 털어놨다. 그는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자와 이별한 뒤 상처가 컸다고 한다. 이에 김선경은 이혼 사실과 함께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고백했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이지훈은 “이제 꽤 시간도 지났고 아픔을 이겨냈다. 이젠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야기하게 됐다”고 방송에서 아픔을 고백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선경의 이혼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 크게 연연하지는 않는다. 이혼은 흠이 아니니까…”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공감과 감동을 자아냈고, 가장 큰 관심을 받게 됐다. 방송 다음날인 10일 김선경, 이지훈의 이름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지훈은 “김선경과 서로 메시지를 나누며 방송을 봤다. 누나가 나를 국민사윗감으로 만들어 준다고 편하게, 재밌게 하자했다”며 “매일 온전히 좋은 모습만 보일 순 없지만, 순간마다 진실하고 솔직하게 두 사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