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슬리피가 전 소속사와의 분쟁과 관련해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해 5월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6월 기각당한 뒤 자신의 기획사를 설립한 슬리피. 이 과정에서 양측은 전속계약과 광고모델료 배분 등에 관한 이견으로 1년 넘게 법적 분쟁을 겪고 있다.
래퍼 슬리피. 스포츠동아DB
슬리피는 TS엔터테인먼트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으며 TS엔터테인먼트는 슬리피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11일에는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슬리피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또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글을 쓰게 되어서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조금 전 기사를 통해 이야기를 접하게 됐는데 전에 살던 숙소의 집주인 분들께만 물어보셔도 정리될 사안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로의 주장을 반복하는 건 괜한 불편함만 드릴 것 같다. 하고 싶은 말들은 많지만 향후 법적인 판단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슬리피 심경고백 전문 |
안녕하세요. 슬리피입니다. 또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글을 쓰게 되어서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조금 전 기사를 통해 이야기를 접하게 됐는데 전에 살던 숙소의 집주인 분들께만 물어보셔도 정리될 사안들입니다. 서로의 주장을 반복하는 건 괜한 불편함만 드릴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말들은 많지만 향후 법적인 판단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