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오후 6시 ‘나 혼자 산다’가 공식 유튜브 채널 ‘나혼자산다 STUDIO’를 통해 첫 번째 다이어트 비디오 촬영기가 담긴 스핀오프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주 신개념 ‘우웩 창법’부터 온갖 애드리브의 향연이 펼쳐진 ‘여은파’의 로고송 녹음기가 공개돼 쉴 틈 없는 웃음을 전했다. 영상 공개 직후 ‘여은파 중독성 갑이다. 계속 찾아보게 되네’, ‘아가저씨 부캐는 진짜 볼 때마다 터지네’, ‘16분 동안 계속 웃기기 있어요? 빨리 다음 주 됐으면 좋겠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오늘 공개된 영상에서 ‘여은파’는 뻥 뚫린 MBC 로비 한복판에서 다이어트 비디오 촬영에 돌입, 톱 모델 한혜진(사만다)의 주도 아래 ‘사만다 스테이지’가 시작된다. 한혜진(사만다)의 내공 가득한 다이어트 동작에 더해, 범상치 않은 혀 놀림을 자랑하는 박나래(조지나)의 페이스 요가로 아찔한 감성을 더한다고. 이에 한혜진(사만다)은 위기의식을 느낀 듯 동작부터 목청까지 ‘조류’에 완벽히 동화된 어깨 운동으로 개그 욕심을 불태우며 유쾌함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조지나)가 선보였던 기상천외한 소품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어 눈앞에 나타난다. 강렬한 원색 우산으로 만든 소품을 이용, 목도리 도마뱀을 연상케 하는 요란한 자태로 시선 강탈에 나선다고. 한혜진(사만다)은 해도 해도 너무한 투 머치 콘셉트에 소품을 바닥에 패대기를 치며 분노를 표출하지만, 화사(마리아)는 동요 없이 꿋꿋하게 박나래(조지나)에게 동화된 모습으로 웃음 버튼을 누른다.
이어 박나래(조지나)는 유격체조 못지않은 전신 운동으로 배를 쥐어짜는 고통을 맛보는가 하면, 고난도 커플 동작에 “왜 여기서 서커스단을 하려고 해”라며 호소한다고. 쉴 틈 없이 다음 동작에 돌입한 세 사람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만들어낸 ‘도킹 자세’로 못 말리는 케미까지 뽐내며 한 시도 조용할 틈 없는 시간을 보낸다고.
한편 ‘여은파’는 MBC 사옥 한복판에 마련되어 있던 ‘정글’에 이어,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 콘셉트를 구현한 미지의 공간으로 향한다. 다시 한 번 의상과 분장을 바꿔 입으며 만반의 준비를 마친 뒤, 의문에 장소에 도착한 ‘여은파’가 화들짝 놀라는 장면이 그려져 그들의 눈앞에 어떤 광경이 펼쳐졌을지 다음 에피소드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아찔한 유튜브 감성으로 네티즌들을 사로잡고 있는 ‘여은파’ 매운맛 버전은 매주 금요일 6시 유튜브 공식 채널 ‘나혼자산다 STUDIO’에서 공개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은파’ 순한맛 버전은 오늘(11일) 본방송이 끝난 12시 50분에 방영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