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제임스 한, 세이프웨이 오픈 공동 선두 도약

입력 2020-09-13 1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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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한,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재웅이라는 한국 이름을 갖고 있는 교포 제임스 한(미국)이 통산 3승 기회를 잡았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0~2021 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브라이언 스튜어드(미국), 캐머런 퍼시(호주)와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2015년 노던 트러스트오픈, 2016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뒀던 한은 2018년 1월 소니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뒤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최근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거둔 공동 13위였다.

기대를 모았던 김시우(25)와 김주형(18은)은 나란히 하위권으로 밀렸다. 5타를 잃은 김시우는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67위에 자리했다. 지난달 세계랭킹 100위 이내의 자격으로 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컷 통과에 실패했던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 초청선수로 참가했다. 3라운드에서 3타를 잃으며 합계 2언더파로 컷을 통과한 73명 중 71위에 그쳤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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