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월 1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는 메인 타깃인 2049 시청률 1부 3.5%, 2부 5.0%를 기록해 33주 연속 동시간대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은 1부 6.5%, 2부 8.2%를 나타냈으며, 2부 시청률은 역시나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8.6%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전원주택을 꿈꾸는 예비부부가 출연해 신혼집을 찾는다고 밝혔다. 예비부부는 전원주택에 대한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을 원했으며, 가족이나 친구들을 초대해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마당이나 테라스가 꼭 있길 바랐다. 희망지역은 두 사람이 근무하고 있는 강원도 원주에서 자차로 30분 이내의 곳을 원했으며, 최소 방 2개 이상을 원했다. 예산은 매매가 최대 3억 3천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방송인 안혜경과 장동민이 매물 찾기에 나섰다. 복팀의 첫 번째 매물은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한 ‘개울가 소나무 집’이었다. 맑은 개울이 집 앞에 흐르고, 소나무들이 집을 둘러싸고 있는 전원주택으로 집 안 어디서든 개울가의 ASMR과 수려한 소나무를 보며 힐링할 수 있었다. 내부 역시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였으며, 특히 1층의 넓은 방은 편백나무로 전체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복팀의 코디들은 원주시 행구동의 ‘행복한 9분 하우스’를 소개했다. 직주근접의 끝판왕으로 의뢰인의 직장에서 매물까지 자차로 9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깔끔하고 아담한 잔디마당에서는 치악산 국립공원 능선이 한 눈에 들어와 최고의 뷰를 자랑했으며,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테라스에선 바비큐를 할 수 있었다. 시원하게 탁 트인 거실과 주방은 수납공간이 넉넉했으며, 지붕 모양을 그대로 살린 2층 다락방은 드레스룸으로 활용하기 적당했다.
덕팀에서는 연기자 이윤지와 김숙이 출격했다. 덕팀의 첫 번째 매물은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에 위치한 ‘층층이 바비큐 집’이었다. 화이트&그레이톤의 광활한 거실과 ‘ㄱ’자형 널찍한 주방이 시선을 압도했으며, 앞마당과 뒷마당 그리고 테라스와 2층 베란다에서는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었다.
덕팀의 두 번째 매물은 원주시 소초면 장양리의 ‘다락방 1열 영화관’이었다. 집주인이 직접 설계와 건축을 한 집으로 모던한 느낌의 목조주택이었다. 채광 좋은 거실은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더했으며 특히,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에는 활용도 높은 다락방이 있었다. 특히, 다락방에서는 거실 창에 연결된 스크린과 빔 프로젝트로 의뢰인만의 영화관을 만들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덕팀은 원주시 문막읍 건등리의 ‘문막 포토존 하우스’를 소개했다. 완벽한 조경이 꾸며진 넓은 마당에는 관광지에서나 볼 법한 전망대가 설치돼 있었으며, 언제든 바비큐 파티가 가능한 정자까지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매물의 내부는 루바 목재로 인테리어를 꾸며 자연친화적 목조 감성을 느낄 수 있었으며, 나무 데크가 깔린 2층 안방 베란다에서는 인근 저수지까지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었다.
복팀은 ‘개울가 소나무 집’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다락방 1열 영화관’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예비부부는 양 팀의 최종 매물이 아닌 덕팀의 ‘층층이 바비큐 집’을 최종 선택하며 ‘모던한 인테리어와 넓은 거실과 주방 그리고 탁 트인 베란다가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