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드라마 ‘빈센조’(연출 김희원, 극본 박재범,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로고스필름)는 조직 내 갈등으로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오게 된 마피아 콘실리에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얽히며 악당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악당은 악당의 방식으로 깨부순다’ 기조 하에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선 다크 히어로들의 지독하고 화끈한 활약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왕이 된 남자’, ‘돈꽃’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희원 감독과 ‘열혈사제’, ‘김과장’, ‘굿닥터’, ‘신의 퀴즈’ 박재범 작가가 의기투합해 차원이 다른 소셜 블랙 코미디의 탄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 드라마에서 최덕문은 금가프라자의 세탁 장인 ‘탁홍식’ 역할을 맡았다. 충청도 출신의 홍식은 느긋한 충청도 사투리로 하이유머를 구사하는 인물로 금가프라자의 세입자들, 빈센조와 색다른 케미를 선보일 예정. 2017년작 영화 ‘용순’에서도 완벽한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현실감을 높였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유쾌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1999년 영화 ‘박하사탕’으로 데뷔한 최덕문은 ‘도둑들’, ,‘명량’, ‘사도’, ‘암살’ 등 굵직한 작품은 물론, ‘용순’, ‘소공녀’, ‘판소리 복서’와 같은 아트영화에도 꾸준히 출연해왔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머니게임’, ‘신입사관 구해령’, ‘시간’, ‘청춘시대’, 연극 ‘곁에 있어도 혼자’, ‘원데이파인’, ‘흑흑흑 희희희’ 등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르와 스케일, 역할을 가리지 않고 출연, 섬세한 연기로 보는 재미를 더하는 연기파 배우 최덕문이 '빈센조'에서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독창적인 소재와 다이내믹한 전개, 유니크한 캐릭터들의 시너지로 독보적인 재미를 선사할 드라마 ‘빈센조’는 내년 2021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