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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송민규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송민규는 지난 13일(일) 강원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송민규는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강상우가 올린 공을 헤더로 연결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 17분에는 빠른 드리블로 강원 페널티박스 인근까지 돌파한 뒤 우측에서 파고드는 팔로세비치에게 정확한 패스를 내주며 1도움을 추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송민규는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20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번 시즌 개인 통산 8골 3도움으로 강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2일(토)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전북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 양 팀은 3골씩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치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서울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13일(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슈퍼매치에서 라이벌 수원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두며 K리그 상대 전적 18경기 연속 무패(10승 8무) 행진을 이어나갔다.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 송민규(포항)
베스트11
FW
세징야(대구), 구스타보(전북), 엄원상(광주)
MF
송민규(포항), 한승규(서울), 임민혁(광주), 팔라시오스(포항)
DF
강상우(포항), 연제운(성남), 황현수(서울)
GK
강현무(포항)
베스트팀 : 서울
베스트매치 : 광주(3) vs (3)전북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