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형준-NC 나성범, KBO리그 8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수상

입력 2020-09-15 10: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스포츠동아DB.

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시상하는 2020 KBO리그 8월 ‘쉘힐릭스플레이어’에 투수 부문 소형준(kt wiz), 타자 부문 나성범(NC 다이노스)이 각각 선정됐다.

투수 부문 1위를 차지한 슈퍼 루키 소형준은 8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무패, WAR 1.41을 기록했다. 8월 한 달간 28.2이닝을 소화하며 리그에서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ERA 1.57)을 기록했고 탈삼진 24개, 이닝 당 출루 허용률(WHIP) 1.12로 활약했다. 역대 최연소이자 고졸 신인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소형준이 이번 시즌 신인왕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NC 간판타자 나성범은 8월 23경기에 출장해 WAR 1.62로 타자 부문 1위에 올랐다. 29타점, 27득점, 장타율 0.742, OPS 1.183으로 4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고, 타율 0.371(4위), 안타 36개(3위), 홈런 9개(2위) 등 대부분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지난해 부상과 재활에서 돌아온 나성범은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치르며 팀 창단 첫 우승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8월 ‘쉘힐릭스플레이어’ 나성범의 시상식은 8일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됐다. 소형준의 시상식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두 선수의 인터뷰 내용은 SBS 스포츠 주간야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