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스포츠동아DB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15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7-3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시즌 전적 58승4무45패를 마크했다.
두산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6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2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13승(2패)째를 따냈다. 시즌 20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며 이 부문 선두를 유지했다.
타선에선 박건우가 3회 동점 적시타를 터트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정수빈도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타선에 힘을 보탰고, 박세혁도 4회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이번 주 스타트를 잘 끊었다. 알칸타라가 선발투수로서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 젊은 계투진의 자신감 넘치는 투구도 좋았다”며 “타자들도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덕분에 필요한 점수를 뽑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NC와 2연전 2번째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크리스 플렉센을 선발로 예고했고, NC는 김영규를 내보낼 예정이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