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BO 신인드래프트 엠블럼. 사진제공|KBO
KBO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1 KBO 신인드래프트’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소수의 구단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최소 운영인력으로만 진행하는 것이다.
지명대상선수 및 가족도 현장에 참석하지 않으며, 미디어의 현장 취재와 야구팬들의 관람 또한 불가능하다. 선수지명은 행사장과 각 구단 회의실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이뤄지며, 지명선수 명단은 KBO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드래프트는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진행되며, 2019시즌 팀 순위의 역순인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KT 위즈~NC 다이노스~LG 트윈스~SK 와이번스~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의 순으로 이뤄진다.
올해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교 졸업예정자 856명, 대학교 졸업예정자 269명, 해외 아마추어 및 프로, 기타 선수 8명 등 총 1133명이며, 라운드별로 구단당 1명씩 총 100명의 선수들이 KBO리그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이번 행사는 MBC스포츠+와 유무선 플랫폼 네이버, 카카오 등에서 생중계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