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목표는 53%”…‘오!삼광빌라!’ 이장우→전인화, 주말극 어벤져스 출범

입력 2020-09-16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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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 “목표 시청률 53%, 꿈은 야무지게”
전인화 “4년만의 드라마 컴백, 귀여움 떠는 역 어색”
이장우 “시청률 잘 나오는 시간대서 연기, 행운”
[종합] “목표는 53%”…‘오!삼광빌라!’ 이장우→전인화, 주말극 어벤져스 출범

‘오! 삼광빌라!’가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말극 ‘어벤져스’의 등장을 자부했다.

16일 오후 2시 KBS2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홍석구 PD, 이장우, 진기주,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 김선영, 인교진, 한보름이 참석했다.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오! 삼광빌라!’는 삼광빌라 사장 이순정과 JH그룹 사장 우정후, LX패션 대표 김정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전인화는 삼광빌라 사장 이순정 역을, 진기주는 순정의 첫째 딸 이빛채운 역을, 정보석은 H그룹 사장 우정후 역을, 이장우는 정후의 아들 우재희 역을 맡는다.


황신혜는 LX패션 대표 김정원 역을 맡아 한보름과 모녀 호흡을 선보인다. 김선영은 전인화 동생이자 내과의사 이만정 역, 인교진은 밤무대 트로트 가수 김확세 역을 맡아 삼광빌라 세입자로서 극의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배우들은 어떻게 삼광빌라에 모이게 됐을까. 홍석구 감독은 캐스팅 후기를 묻자 “이장우는 ‘하나뿐인 내 편’을 같이 했는데 너무 성실하고 믿을 수 있는 연기자라 생각했다. 긴 드라마에서 안정감을 주는 능력이 있다. 내가 꼭 같이 하자고 삼고초려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는 보통 엄마 아빠 역을 하는데 그걸 넘어서고 싶었다. 세 분이 드라마의 메인 이야기를 끌어가는 역할을 주고 싶었다. 꽃중년의 사랑스러움이 있다. 어릴 때부터 봤는데 연출자로 만나 같이 일한다는 게 즐겁다”는 소회를 전했다. 인교진, 김선영에 대해선 “‘란제리 소녀시대’로 같이 일을 했다. 둘은 코믹 연기를 너무 잘한다. 이번 극의 코믹을 전담하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이장우는 홍석구 감독과 KBS ‘하나뿐인 내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감독님께 너무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이번 작품은 무조건 감독님만 믿고 간다는 생각으로 촬영 중이다”며 “KBS 주말드라마를 또 할 수 있고 시청률이 잘 나오는 시간대에서 연기를 할 수 있는 게 행운”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드라마는) 전 가족이 볼 수 있는 행복한 드라마, 우리나라 사정을 잘 담은 드라마다. ‘하나뿐인 내편’보다 더 잘될 거 같은 느낌이 든다. 시청자 분들 깜짝 놀랄 만큼 재밌다”고 기대감을 모았다.


인교진 밤무대 트로트 가수 김학세로 변신한다. 그는 “요새 트로트 가수 분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 많다. 모든 프로그램을 보면서 참고하고 있다”며 “실제 노래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노력하는 모습을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정보석은 목표 시청률을 53%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는 “제목이 ‘오!삼광’이라서 53% 얘기를 한 적이 있다. KBS 드라마가 50%를 넘은 적이 없다더라. 꿈을 야무지게 꾸고 열심히 하자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걸 이룬다면 시청자 여러분이 시청자 게시판에 올려주신 공약을 이행하겠다. 법에 위반 되지 않는 한에서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한편 ‘오! 삼광빌라!’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 후속으로 오는 19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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