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로파리그 지옥의 원정길… 손흥민 골 터질까

입력 2020-09-17 2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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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토트넘 홋스퍼가 유로파리그 2차 예선을 앞두고 있다. 또 손흥민(28)은 공격 포인트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 위치한 로코모티브 플로브디프 스타디움에서 로코모티프 플로브디프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을 치른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얻었다. 손흥민이 유로파리그에 나서는 것은 4시즌 만이다.

손흥민의 이번 유로파리그 첫 상대는 지난 2019-20시즌 불가리안컵에서 우승한 로코모티프 플로브디프다. 왕복 5000km가 넘는 장거리 원정.

따라서 토트넘은 이번 단판 승부를 위해 왕복 5300㎞를 이동해야 한다. 이는 토트넘 9월 지옥과도 같은 일정의 시작이다.

토트넘은 지난 14일 에버턴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가진 뒤 18일 유로파리그 2차 예선, 20일 사우샘프턴과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를 치른다.

또 토트넘은 23일 레이턴 오리엔트(4부 리그)와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를 치르며, 유로파리그 2차 예선에서 승리할 경우 25일 3차 예선이 기다리고 있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토트넘은 27일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를 치른 뒤에는 30일에는 카라바오컵 4라운드가 기다리고 있다.

지옥의 일정. 따라서 손흥민이 위의 경기에 모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지난 에버턴전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프리미어리그 개막 전 프리시즌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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