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손흥민, 평점 6.1점… 필드 플레이어 최하점

입력 2020-09-18 03: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 포인트가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이 플로브디프전에서 필드 플레이어 중 최하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 위치한 로코모티브 플로브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코모티브 플로브디프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을 2-1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전반 초반 골키퍼에게 막힌 슈팅 외에는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1점을 줬다. 이는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6.0점을 제외하고는 최하점.

즉 손흥민은 이날 플로브디프전에서 토트넘의 필드 플레이어 중 최하점을 받은 것이다. 손흥민은 슈팅 2회, 유효슈팅 1회를 기록했다.

반면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0-1로 뒤진 후반 35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트린 해리 케인으로 7.9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했으나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에 줄곧 공격을 이어가면서도 골을 넣지 못했고, 후반 오히려 선제 실점했다.

후반 35분에 이르러서야 간신히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상대 선수 2명이 퇴장 당한 공백을 틈타 후반 40분 역전골을 넣었다.

말 그대로 천신만고 끝에 거둔 1골 차 승리. 양 팀의 리그 격차와 구단 전력 격차를 감안하면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는 결과였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25일 마케도니아 쉬켄디아와 유로파리그 3차 예선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해야 유로파리그 본선에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