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코리안 데이… 25일 ‘류현진-김광현 동반 출격’

입력 2020-09-20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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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과 ‘KK'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같은 날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4연전 중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22일부터 25일까지 뉴욕 양키스 홈 4연전을 가질 예정이다.

류현진은 뉴욕 양키스와의 4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 나서 컨디션을 점검한 뒤 포스트시즌 경기에 대비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전체 8순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상황. 9순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격차는 3경기다.

만약 25일 전까지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위협받게 된다면, 류현진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뉴욕 양키스전에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하지만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안정권이라면, 무리해서 많은 공을 던질 이유는 없다. 컨디션 점검 후 마운드에서 내려오게 될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는 2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5연전을 마무리한 뒤 22일부터 24일까지 캔자스시티 로열스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5연전을 끝으로 2020시즌을 마무리 한다. 김광현은 25일 1차전에 나설 예정이다.

김광현과 류현진의 사정은 조금 다르다. 류현진이 컨디션 점검 후 마운드에서 내려올 가능성이 높은 반면, 김광현은 많이 던질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김광현이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매우 적기 때문. 따라서 김광현은 자신의 투구에 따라 긴 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하지만 3위와의 격차는 1경기이며, 9순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도 적다.

따라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남은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입장이다. 김광현 역시 컨디션 점검만 할 여유는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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