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개봉…김호중은 팬미팅 무비 공개

입력 2020-09-2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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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 포스터.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의 새 무대는 스크린

신인그룹 ‘피원하모니’ 영화로 어필
가수들이 잇따라 스크린을 공략한다. 새롭게 영역을 확장하며 팬덤을 강화하거나 활동 전략을 위해 스크린을 교두보 삼는 분위기다. 그룹 방탄소년단과 트로트가수 김호중, 신인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영화를 통해 자신들을 내어 보인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24일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더 무비’를 전국 CJ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지난해 ‘브링 더 소울:더 무비’ 등에 이어 네 번째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등 지난해 스타디움 투어에 얽힌 뒷이야기를 중심으로 멤버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개봉을 앞두고 21일 오후 현재 예매율 55%(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로 1위에 올라 있다.

김호중도 스크린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김호중이 지난달 팬 미팅 현장을 스크린으로 옮긴다. ‘그대, 고맙소:김호중 생애 첫 팬 미팅 무비’이다. 역시 29일 CJ CGV의 전국 52개 스크린X 등에서 공개한다. 팬 미팅 준비에서부터 행사, 10일 입대 직전까지 모습을 담아 소개한다.

신인그룹 피원하모니는 자신들이 펼쳐낼 음악적 세계를 스크린에서 한 편의 이야기로 선보인다. 이들은 10월8일 영화 ‘피원에이치:새로운 세계의 시작’을 통해 데뷔와 함께 드러낼 음악적 지향점을 담아낸다. 여기에 배우 정진영, 조재윤, 정용화, 설현 등이 가세해 바이러스로 폐허가 된 지구를 구하기 위해 과거, 현재, 미래에서 온 소년들이 희망의 별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수들의 잇단 스크린 행보는 큰 흥행 수치보다는 마케팅 및 프로모션의 영역으로 이해된다. 한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이나 김호중의 경우 흥행보다는 강력한 팬덤에 기대 또 다른 마케팅의 차원으로 스크린을 활용하는 측면이 강하다”고 밝혔다. ‘피원에이치:새로운 세계의 시작’의 연출자 창 감독은 “케이팝을 영화적 서사로 풀어내는 색다르고 융합적인 시도를 통해 데뷔 그룹의 음악적 세계를 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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