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4골’ 손흥민, BBC 이주의 팀 선정 “굉장히 놀라웠다”

입력 2020-09-22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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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BBC가 선정한 EPL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1 EPL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팀이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터뜨린 뒤 후반 시작 직후 한 골을 추가했다. 이어 후반 19분 득점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후반 27분 1골을 더 넣으며 본인의 커리어 최초로 1경기 4골을 만들어냈다.

BBC 가스 크룩은 3-4-3 포메이션으로 꼽은 이 주의 팀에 당연하게도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하지만 손흥민의 골을 모두 도우며 1골 4도움으로 팀의 5득점에 전부 관여한 해리 케인은 빠졌다.

이 명단에는 골키퍼 알리송(리버풀), 수비진에는 콘사(애스턴 빌라), 파비뉴(리버풀), 램프티(브라이튼)이 선정됐다. 미드필더 진에는 자하(크리스탈 팰리스)-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맥아서(크리스탈 팰리스)-하메스 로드리게스(에버튼)가 포함됐다.

손흥민은 사디오 마네(리버풀), 칼버트 르윈(에버튼)과 함께 3톱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가스 크룩은 “하프타임 직전 손흥민의 동점골로 토트넘의 운이 크게 달라졌다. 이후에는 상당히 놀라웠다. 손흥민은 후반에만 3골을 넣었고 4골 모두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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