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불운’ 2경기 연속골에 실패한 이승우

입력 2020-09-22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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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신트트라위던 홈페이지

최근 꾸준한 출전으로 팀 내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이승우(22·신트트라위던)가 골대에 막혀 아쉽게 시즌 3호골을 뒤로 미뤘다.


이승우는 22일(한국시간) 얀 브레이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6라운드 세르클러 브루게와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신트트라위던은 0-3으로 져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부진에 빠졌다.


이승우는 4-4-2 포메이션의 측면 윙어로 출전했다. 2골을 넣었던 5라운드 앤트워프전에선 4-3-3 포메이션의 측면 공격수를 맡았다. 역할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승우는 경기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이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역습뿐 아니라 적극적 공격 가담으로 상대 측면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신트트라위던은 이승우가 배치된 왼 측면에서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어냈지만, 마무리 패스에서 세밀함이 떨어진 탓에 득점포 가동에 실패해 전반을 0-2로 뒤졌다.


후반전에도 이승의 활약은 이어졌다. 전반전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후반 10분 한 차례 강력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볼이 골대를 벗어났다. 5분 뒤에는 더 좋은 찬스를 잡았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안에서 경합 중 흘러나온 볼을 오른발로 슈팅했다. 볼은 크로스바를 강하게 맞고 나왔다. 이승우는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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