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통한의 PK 허용… 뉴캐슬과 ‘1-1 무승부’ 만족

입력 2020-09-27 2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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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손흥민은 전반만 뛰었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를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사우샘프턴전 대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기록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25분 루카스 모우라의 선제골에 힘입어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살인적인 일정을 감안할 때 좋은 경기를 펼쳤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모우라. 하지만 케인의 패스가 빛났다. 케인은 전반 25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뒤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로 모우라의 골을 이끌어냈다.

케인은 이번 2020-21시즌 들어 이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케인은 지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무려 4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또 최근 2경기에서 5골을 기록한 손흥민의 날카로운 슈팅도 나왔다. 손흥민은 전반 31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대를 맞췄다. 이 역시 케인의 패스를 받은 슈팅.

이어 손흥민은 전반 41분 페널티 박스 중앙 부근에서 때린 회심의 왼발 슈팅이 또 골대를 맞는 불운을 겪었다. 전반에만 골대 2번의 불운을 겪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빼고 베르바인을 투입했다. 이는 손흥민의 체력 안배 때문이다. 손흥민은 최근 무리한 일정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후반에 들어 수비적인 모습을 보였고, 뉴캐슬이 동점골을 위해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했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들어 이렇다 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전반에 터진 모우라의 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1-0으로 승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줬고, 칼럼 윌슨에게 골을 허용해 결국 1-1 무승부를 기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페널티킥은 뉴캐슬의 프리킥 상황에서 나왔다. 캐롤이 헤더로 패스했고, 이를 다이어가 막아내는 과정에서 볼이 손에 맞았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10월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진다. 그 이전에 리그 컵과 유로파리그 경기가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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