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여신’ 조정민이 ‘도시어부2’ 추석특집에 출격한다.
오는 10월 1일(목)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41회에서는 전북 부안 격포항에서 민어 낚시에 도전하는 가운데, 가수 조정민이 3개월 만에 다시 게스트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7월 붕친대회 특집에 출연했던 조정민은 당시 이경규와 찐케미를 발산하며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이경규는 최근 한 방송에서 조정민을 새로운 ‘규라인’ 중 한명으로 꼽았던 만큼 이번 출연에 더 큰 관심이 쏠린다.
조정민은 이날 방송에서 ‘도시어부2’에 출연한 후 달라진 위상을 공개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고. 그는 “‘도시어부’ 파워를 다시 한 번 느꼈다. 어딜가도 방송 잘 봤다고 하시고, 식당에서 서비스도 엄청 많이 주신다”라며 일화를 공개하는 등 두 번째 출연에 큰 기대를 드러냈다고 한다.
본격 출조에 나선 조정민은 “다들 본인 낚시 준비하느라 바쁘시네요. 저는 제가 알아서 할게요. 인생은 독고다이죠”라며 시작부터 쿨하게 마음을 비우며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고.
이에 지상렬은 “오늘은 정민이가 대박칠 거다. 처음하는 사람이 무조건 대박치게 돼 있어”라며 호언장담을 했다고 전해져 관심이 집중된다. 이같은 예언에 조정민은 “고스톱도 처음하는 사람이 잘 한다고 하더라”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고.
지상렬의 예언이 맞아떨어졌는지, 이날 낚시가 시작되자마자 조정민이 첫 ‘히트’를 외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한다. 흥이 폭발한 조정민은 “조프로라 불러주세요”라며 이전과는 180도 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이날 저녁 만찬에서 조정민은 한가위에 어울리는 구성진 트롯 가락으로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고. 격포 밤바다를 흥으로 달군 ‘트롯 여신’ 조정민의 즉석 무대는 과연 어땠을지, 10월 1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