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박물관 “재택 놀이형 학습교재 ‘꾸꾸’ 신청하세요”

입력 2020-10-11 16: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외활동 어려운 어린이 위한 놀이교재
- 색칠하기, 종이말 만들기 등 재미있는 놀이 6종으로 구성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박물관은 놀이형 학습교재를 무료로 보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됨에 따라 박물관 나들이가 어려워진 어린이들을 위해 집으로 배달한다.
‘꾸러기를 위한 꾸러미(이하 꾸꾸)’라는 이름의 이 교재는 4~7세의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말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다. 우편을 통해 집으로 배달되는 꾸러미에는 모두 6종의 교재가 들어 있어 하루에 한 가지씩 약 일주일 동안 말에 대해 배우면서 친근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활동지 ‘따그닥 따그닥, 내 친구 말’은 어린이와 말의 키, 몸무게 비교를 비롯해 빠르기, 말의 먹이 종류, 말의 하루 일과, 말을 탈 때 필요한 도구, 세계의 말 품종 등을 일러스트와 사진으로 소개한다. 말이 좋아하는 먹이를 점선대로 뜯어내서 풀로 붙이는 간단한 작업과 사진을 보고 상황을 유추하는 창의적 활동도 포함되어 있다.
‘종이말 만들기’는 말 전개도 위에 자유롭게 색칠하고 풀칠해 붙여서 개성 있는 말을 완성시키는 놀이다. 이 밖에 목장에 사는 가축들의 이름을 쓰고 울음소리와 걸음걸이를 흉내 내는 활동지, ‘목장에서 풀을 뜯고 있는 말 떼’, ‘마구간에 사는 어미말과 망아지’ 색칠하기도 있다.
말박물관 학습교재 ‘꾸꾸’는 10월 8일부터 이메일을 통해 신청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말박물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인 200명,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임시보호소 등 단체는 300명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아 10월 중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SNS 체험 후기 중 우수작을 선발해 세계의 말 미니어처 피규어 세트(10종)도 증정한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