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커넥티드 카 서비스 국내 누적 가입자 200만 명 돌파

입력 2020-10-22 09: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페이’.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주유, 주차 제휴 가맹점 등에서 실물 카드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블루링크, 유보,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가입자 증가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음성 인식, 카페이 등 탑재
현대차그룹 커넥티드 카 서비스 국내 누적 가입자 수가 200만 명을 돌파(현재 서비스 유지 고객 기준)했다. 2019년 6월 100만 명 달성, 올해 4월 150만 명 달성에 이어 6개월 만에 기록한 수치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Connected Car Services)는 자동차에 정보통신기술(IT)을 융합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제어와 차량 관리 등이 가능한 서비스다. 현재 현대차 블루링크(Bluelink), 기아차 유보(UVO),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GCS)가 운영되고 있다.

최근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자동차를 하나의 스마트기기처럼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이용하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음성 인식 차량 제어 및 원격제어 등의 편의 서비스,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길 안내, 간편 결제 서비스인 카페이, 안전 보안, 차량관리 등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기능 담아 ‘스마트 카 라이프’ 가능
원격 제어는 원격 공조제어, 문 열림·잠금, 창문 제어, 홈투카 및 카투홈, 주차 위치 확인 및 목적지 전송 등 스마트폰과 음성인식을 통해 편리하게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안전 보안은 에어백 전개 시 자동 통보, SOS 긴급 출동, 도난 추적 및 경보 알림, 발레 모드 등 각종 사고와 위급 상황에서 고객과 차량을 지켜주는 기능이다.

차량 관리는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배터리 방전 알림, 차량 진단 및 소모품 관리 등을 통해 고객들의 차량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길 안내는 정확한 실시간 교통 정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최종 목적지 안내, 내 차 위치 공유, 쉽고 빠른 목적지 설정 및 공유를 통해 주행 편의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카페이’는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주유, 주차 제휴 가맹점 등에서 실물 카드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도로상태 정보 알림 등을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추교웅 현대차그룹 전자담당 전무는 “자동차를 통해 보다 스마트한 경험을 누리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향후 커넥티드 카 서비스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커넥티드 카 대중화 시대에 발맞춰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를 지속 발굴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경험 및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