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 블랙코미디 소동극 '원 나잇' 출연 확정 [공식]

입력 2020-11-24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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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 블랙코미디 소동극 '원 나잇' 출연 확정 [공식]

배우 김성철이 '원 나잇' 주연으로 캐스팅, KBS 드라마 스페셜 2020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오는 12월 24일 방송되는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 '원 나잇'(연출 이호, 극본 임지은)은 여자친구와의 하룻밤 모텔비를 마련키 위해 중고거래를 나왔던 공시생이 우연히 얻어걸린 1억이 든 돈 가방으로 인해 서로 다른 이해와 욕망에 얽혀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블랙 코미디 소동극이다.

극 중 김성철은 경찰공무원 준비만 6년 차에 접어든, 매일 쳇바퀴 돌리듯 공시 공부만 하다 모든 욕망이 사라진 공시생 '이동식'으로 분한다. 둔하고 무딘 성격을 지녔지만 어느 날, 여자친구 때문에 모텔비를 마련하려던 중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감춰두었던 욕망과 본모습을 드러내게 되는 인물이다.

김성철은 이러한 '이동식'을 통해 젊고 가진 게 없기에 무언가를 욕망하는 것조차 아프고 슬픈 청춘들의 단면을 현실적으로 그려낼 것을 예고했다. 수많은 작품을 통해 쌓아온 스펙트럼 넓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이번 연말, 시청자들에게 가슴 찡한 공감과 통쾌한 웃음을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

이로써 김성철은 누구보다 알차고 꽉 찬 2020년을 보내게 되었다. 올해 초 막을 내린 뮤지컬 '빅 피쉬'를 시작으로 영화 '서치 아웃',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원 나잇'까지 분야를 막론하고 여러 방면에서 크게 활약, 대중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으며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입증하게 된 것.

매 작품 변화무쌍한 면면들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보는 이들을 만족시켜온 김성철이기에 '원 나잇'에서는 또 어떠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원 나잇'은 오는 12월 24일 목요일 밤 11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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