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경주한수원 제치고 통합 K3리그 초대 챔프

입력 2020-12-06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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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이 통합 K3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김해시청은 5일 오후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경주한수원과 ‘2020 K3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원정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김해시청은 1, 2차전 합계 2-1로 앞서며 정상에 올랐다. K3리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문을 닫은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와 기존의 K3리그 어드밴스를 통합해 올해 출범했다.

1차전 승리로 여유가 있던 김해시청은 2차전서도 전반 31분 주한성이 선제골을 넣어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6분 경주한수원 조우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주도권은 경주한수원이 쥐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17분 경주한수원 김찬희가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분위기는 바뀌었다. 경주한수원은 수적 열세를 떠안고도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국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까지 내서녈리그(한국실업축구연맹)와 K4리그(대한축구협회)로 운영되던 리그를 K3리그와 K4리그로 통합·개편하면서 K리그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을 시행, 선진국형 승강제 구축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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