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 날 57주년을 맞아 동물의약품 전문기업 우진비앤지가 ‘7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을 들고 있는 강석진 대표이사(오른쪽)와 고순석 이사. 사진제공 l 우진비앤지
동남아·CIS·멕시코 등 수출
동물용 및 인체 의약품 전문 기업 우진비앤지(대표이사 강석진)는 ‘7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무역의 날 57주년을 맞이하여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행사다. 매년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증대에 공헌한 업체를 대상으로 포상을 진행하고 있다.
우진비앤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자사 보유 기술로 생산된 동물용 의약품 및 생균제, 친환경 해충 방제제 등을 베트남, 멕시코, 방글라데시, CIS(독립국가연합), 태국, 호주,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했다.
우진비앤지 강석진 대표는 “세계 경기 침체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700만 불 수출의 탑을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수상은 우진비앤지의 기술력과 제품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아온 성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진비앤지는 1977년 창립되어 올해로 창립 43주년이 되는 동물용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올해 한국동물약품 협회 주최 수출유공업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글로벌 회사로 성장 중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