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명수X권나라 ‘암행어사’ 美친 티키타카…벌써 재밌다

입력 2020-12-21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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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명수X권나라 ‘암행어사’ 美친 티키타카…벌써 재밌다

유쾌 상쾌 통쾌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21일 오후 3시 30분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온라인 인터뷰. 이날 행사에는 주연 배우 김명수와 권나라가 참석해 질의응답에 임했다.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답게 행사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았고 김명수와 권나라의 유쾌한 티키타카로 기대를 더했다.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연출 김정민/ 극본 박성훈, 강민선/ 제작 아이윌 미디어)은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먼저 김명수는 “대본을 보는데 이야기도 재밌고 캐릭터로 흥미로웠다.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많더라. 액션도 많이 들어가 있고 사극 장르에서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고백했다. 권나라 또한 “대본이 재밌었다. 사극이 처음이라 두렵기도 했지만 정의 구현을 실현하는 따뜻한 작품이라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두 주인공 모두 사극 경험이 많지 않다고. 김명수는 ‘군주-가면의 주인’ 이후 두 번째, 권나라는 첫 사극이라고 밝혔다.

김명수는 “오랜만에 사극인데 두 번째 사극 작품이라 굉장히 많이 어려웠다. 한파가 와서 겨울 촬영할 때 어려운 점도 있었는데 특히 액션 연기가 가장 어렵더라. 한복을 입고 연기해야 하다 보니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액션 학원을 열심히 다녔다. 와이어 액션 연습도 하고 구르는 연습, 말 타는 연습도 많이 했다. 액션의 95% 정도는 내가 다 했다”고 털어놨다.

권나라는 “사극도 처음이고 활 쏘는 것도 처음이고 은장도 꺼내는 것도 처음이었다. 사극에서 해볼 수 있는 여자 머리는 다 해본 것 같다. 남장도 했다”며 “코미디가 가미된 드라마라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톤으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옆에서 김명수를 보면서 많이 배웠다”고 고백했다.


김명수는 관료와 난봉꾼의 이중생활을 즐기는 성이겸을 연기한다. 성이겸은 조선 말기 목표도, 야망도 없이 오늘만 살다 노름판에서 놀다 적발된 벌로 졸지에 암행어사가 되는 홍문관 부수찬이다. 권나라는 황진이의 미모와 논개의 기백을 갖춘 기녀 홍다인을 맡는다. 기녀는 임무일 뿐 원래 신분은 다모로 어쩌다 성이겸이 이끄는 암행어사단에 합류해 함께 사건을 해결해나가게 된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김명수는 “솔직히 지금은 99.9%다. 촬영을 많이 진행되어서 캐릭터화가 되어 있다”고 자신했다. 권나라는 “실제 성격과 비교하면 반반인 것 같다. 나도 유쾌하고 웃음이 많은 편이기도 하지만 다인이와 달리 평소에 하고 싶은 말을 잘 못하고 삭히는 편이다. 다인이는 할 말도 다 하는 직진 스타일인데 용기 있는 부분을 닮고 싶더라”고 토로했다.


김명수와 권나라의 호흡은 어떨까. 김명수는 “연기 호흡이 너무 좋다. 배려도 많이 해주더라. 의견을 나눌 때도 흔쾌히 수락해주더라.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고마워했다. 권나라도 “김명수와 되게 편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호흡이 엄청 좋다. 촬영장에서 배려도 잘해주고 따뜻하고 자상하더라”고 화답했다.

함께하지 못한 이이경도 언급됐다. 이이경은 성이겸을 보필하는 몸종이자 어사단의 일원 박춘삼에 캐스팅돼 유쾌한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명수과 권나라는 “이이경이 있으면 더 하이 텐션이 된다. 세명이 뭉치면 오디오도 안 빈다. 대기할 때도 같이 신을 맞춰보기도 하고 아이디어도 주고받곤 한다”며 “정말 좋은 배우”라고 전했다.


같은 날짜(3월 13일)에 태어난 김명수와 권나라는 행사 말미 시청률 공약으로 생일에 맞춰 ‘13%’에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서로의 의상을 입고 남장 혹은 여장해 SNS에 인사 영상을 올리는 것으로 합의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은 오늘(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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