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MBC 연기대상] 안보현·김혜준 남녀 신인상

입력 2020-12-30 2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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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과 김혜준이 ‘2020 MBC 연기대상’ 남녀 신인상 수상 영광을 안았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0 MBC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 진행에는 김성주가 단독 MC로 나섰다. 32년 만에 첫 연기대상 단독 MC다.

이날 이재욱과 로운이 신인상 시상자로 나섰다. 먼저 남자 신인상 후보에는 ‘카이로스’ 강승윤, ‘그 남자의 기억법’이진혁, ‘나를 사랑한 스파이’ 배인혁, ‘미쓰리는 알고 있다’ 김도완, ‘꼰대인턴’ 노종현, ‘십시일반’ 최규진, ‘카이로스’ 안보현이 올랐다. 그리고 영예의 수상자는 안보현이 호명됐다.

안보현은 “연기하면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이 무대에 서는 것이었다. 신인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박승우 감독의 첫 작품을 함께 해서 큰 영광이었다. 부산에 계신 부모님이 보고 계실 것 같다. 아들이 서울 올라와서 해준 것 없다고 항상 말하는데 너무 감사하다. 할머니 사랑한다. 코로나 잘 이겨내고, 내년에는 다같이 웃으며 악수할 수 있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여자 신인상 후보에는 ‘미쓰리는 알고 있다’ 박신아, ‘십시일반’ 김혜준, ‘저녁 같이 드실래요’ 손나은, ‘카이로스’ 이주명, ‘나를 사랑한 스파이’ 박소진, ‘그 남자의 기억법’ 이주빈이 올랐다. 그리고 수상자는 김혜준이 호명됐다.

김혜준은 “어릴 때부터 하고 싶었던 연기를 좋은 분들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한 번뿐인 값진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십시일반’을 하기 전 나 스스로 확신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그럴 때마다 누구보다 나를 믿어준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집에서 보고 있을 가족, 친구, 처음부터 지금까지 늘 내 편인 소속사 식구들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 올 한 해 답답하고 속상한 일들이 많았을 텐데, 누군가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늘 진심으로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0 MBC 연기대상’ 시상식은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감염 우려에 따라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개별 칸막이 설치, 거리두기, 비접촉 시상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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