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케스파컵 우승

입력 2021-01-03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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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게이밍이 2021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담원은 2일 열린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케스파컵 울산’ 결승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3 대 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번 케스파컵은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전력을 미리 시험해볼 수 있는 대회로 관심을 모았다.


담원은 결승에서 압도적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 라인전에서 초반 우위를 점한 첫 세트에선 역전 기회를 내주지 않고 선취점을 따냈다. 2세트에선 농심에 초반 우세를 빼앗겼으나, 대규모 전투에서 승리하며 또 한번 앞서갔다. 마지막 3세트에선 승기를 놓치지 않고 29분 만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담원은 ‘2020 LCK’ 서머를 시작으로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이어 이번 케스파컵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결승 MVP에는 ‘쇼메이커’ 허수가 선정됐다. 허수는 “평소대로 경기에 임했는데, 팀원들이 잘 해주기도 했고, 경기가 잘 풀렸다.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신 덕분이며, 2021년에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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