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유상무, 골퍼도전 “아카데미 입단”

입력 2021-01-05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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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유상무, 골퍼도전 “아카데미 입단”

개그맨 유상무가 프로 골퍼 데뷔에 도전한다.

유상무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로 골프선수에 도전해보려 한다”며 “아카데미에 입단해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한 달”이라고 밝혔다.

그는 “건강을 위해서 작년부터 다시 골프를 시작했었는데, 아내의 권유로 프로 골퍼가 되어보려고 한다. 많이 부끄럽지만 고심 끝에 말씀 드리는 이유는 이렇게 여러분들께 고백하고 나면 혹시라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오더라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는 여러분들께 창피해서라도 흔들리지 않을 것 같아서다”라고 적었다.


이어 “유일한 취미가 일이 되어버리는 순간 잃을 것 역시 많겠지만 건강을 위해서도, 또 다른 인생을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해서 꼭 이뤄내고자 한다. 부디 지켜봐주시고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2017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유상무는 2018년 8월까지 항암치료를 받았다. 이후 2018년 김연지와 결혼했다. 지난해 5월에는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하며 “모든 게 정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하 유상무 글 전문
여러분 드릴 말씀이 있어요.

저 프로 골프선수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

작년부터 다시 골프를 시작했었는데.

아내의 권유로 프로 골퍼가 되어보려구요!!

많이 부끄럽지만 고심 끝에 말씀 드리는 이유는 이렇게 여러분들께 고백하고 나면 혹시라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오더라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는 여러분들께 창피해서라도 흔들리지 않을 것 같아서..

유일한 취미가 일이 되어버리는 순간 잃을 것 역시 많겠지만 건강을 위해서도! 또다른 인생을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해서 꼭! 이뤄내고자 합니다!
부디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이제 아카데미에 입단해서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한 달 여 정도 되었고요!!

늦게 시작한 만큼 더더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아울어 제가 프로를 준비하는 하루하루를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함께 하면 제게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아서 유상무 골프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놀러와 주셔요!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셔서 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프로 개그맨에서 프로 골프 선수가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도전해보겠습니다!
함께해주셔요!
넘넘 감사드려요

프로골퍼 준비생 유상무 드림!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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