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기부, 제2의 정인이 막으려 천만원 쾌척

입력 2021-01-05 1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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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병재가 정인이 사건으로 아동 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학대피해 아동을 지원하는 기구에 천만원을 기부했다.

유병재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학대피해아동을 지원하는 지파운데이션에 1천만원을 이체한 내역을 공개했다.

이어 유병재는 ‘학대피해아동지원’이라는 짧은 해시태그를 통해 이 분야에 대한 대중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정인이 사건을 다뤘다. 정인이 사건은 16개월 입양아 정인이가 지난해 10월 13일 양부모의 학대 끝에 심정지로 사망한 사건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단독 입수한 CCTV 영상, 부검감정서 및 사망 당일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16개월 입양아 정인이의 사망 사건을 재조명했다. 정인이는 생후 7개월부터 양부모에게 지속적인 폭행 등 학대를 받았고, 입양 271만에 세상을 떠났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SNS 상에서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챌린지는 아동 학대 사각지대에 놓인 입양 아동을 위한 변화를 촉구하는 운동이다. 일각에서는 학대 혐의를 받는 양부모의 엄벌을 요구하는 진정서 제출 운동이 일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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