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메리어트서울, “슬로베니아 그리스 남아공 와인 맛보세요”

입력 2021-01-07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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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이 암포라 등 부티크 와인 6종 페어링 진행
서울 반포의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더 마고 그릴에서 1월 동안 슬로베니아, 그리스, 남아프리카 공화국 와이너리에서 소규모로 생산한 부티크 와인 6종을 선보인다.

우선 동유럽 국가에서 생산한 제3세계 와인 붐에 맞춰 슬로베니아 와인으로는 ‘오렌지 와인의 거장’으로 불리우는 카바이 와이너리의 카바이 암포라(Kabaj Amfora) 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오렌지 와인:옛 양조방식으로 만든 구릿빛 화이트 와인).

카바이 와인은 평균수령 40년의 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를 12개월간 조지아 점토로 빚은 암포라(고대 그리스에서 와인을 만들 때 사용했던 점토 항아리)에서 발효한 후 프랑스산 오크 배럴에서 12개월 숙성해 출시한다. 벌꿀과 과일 향이 풍부하고 오렌지 필, 사과 풍미가 이어지며 스파이시한 부케가 남는 풀 바디 화이트 와인이다. 연간 8000 병 가량 생산하며 빈티지로부터 15년 이상 더 두고 숙성할 수 있다.

그리스 와인으로는 UWC SAMOS에서 제조한 가장 오래된 와인 중 하나로 오크 배럴에서 6년간 숙성한 ‘사모스 넥타르(Samos Nectar) 2012’, 와이너리 비블리아 호라에서 16개월 동안 프랑스 오크 배럴에서 숙성해 출시한 ‘플라기오스(Plagios)’의 레드와 화이트 와인이 있다. 신대륙 와인의 대표 산지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와인으로는 ‘버직 이카루스(Bergsig Icarus) 2014’, 와인제조 장인인 니코 그로블러가 세계여행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카리스마(Charisma) 2018’을 선보인다.

더 마고 그릴의 김덕주 소믈리에는 “부티크 와인들은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고객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으나,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지역에서 소량 생산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해 더 마고 그릴의 메뉴들과 페어링해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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