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이 혼자 사는 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낸시랭이 사연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그는 “20대 때부터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그리고 잘못된 결혼으로 빚을 떠안게 됐다”며 “살면서 처음으로 혼자서 살게 됐는데 너무 어렵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낸시랭은 자신의 집 내부를 공개했다. TV 아래 가득 쌓인 먼지, 화장실 곳곳에 떨어진 머리카락, 그리고 집 한 귀퉁이에 거주 중(?)인 거미까지 공개해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후 낸시랭은 “오랫동안 도와주셨던 가사 도우미가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 분도 그 사람(전 남편)이 쫓아낸 것이다. 나를 혼자 고립되게 만들려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낸시랭은 지난 결혼 후 10억원의 빚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엔 빚이 8억이었는데 지금은 9억 8천이 됐다. 그 사람이 ‘내가 지금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그런데 마카오에서 사는 엄마와 여동생은 잘 산다. 이것만 해결하고 마카오에 가서 결혼하자’고 거짓말을 했고 난 그걸 믿었다. 한남동 집을 담보도 1금융에서 사채까지 끌어 써서 내 계좌에서 다른 계좌로 보냈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그는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나는 한 때 붕괴된 가족을 어떻게 만드나. 가족을 만드는 것에 대한 열망이 올라와 있었다. 그래서 (그 사람의) 타겟팅이 된 것이다. 나를 속인 건 그 사람 한 명이 아니라 팀이었다. 한 팀당 세 명에서 다섯 명 정도 있었다”며 철저히 계획된 사기에 속았음을 고백했다.
한편 낸시랭의 이같은 고백을 들은 전지현 변호사는 “내가 지금은 배드캅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 내 안에서 오는 부족감을 타인을 통해 메꾸려고 들면 과거의 상처가 반복될 수도 있다.”고 조언한 후 “먼저 자신 스스로 바로 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은 부부 상담가는 “혼자서 잘 사는 건 심리적인 측면과 생활적인 측면이 있는데 그부분이 잘 될지 모르겠다. 낸시랭의 말을 들어보면 자기 자신 내면에 대한 확신이 낮아져 있는 것 같다. 혼자서도 잘 살고 싶다고 하지만 내가 듣기엔 사랑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들린다. 낸시랭에게서 성인 아이의 모습이 보인다.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처럼 들린다.”고 낸시랭이 처한 상황을 안타까워 했다.
이 같은 전문가들의 조언에 낸시랭은 “말씀하신 그런 부분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한 것 같고 그 점이 서글프다. 원장님이 말씀하신 부분이 나도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던 것”이라며 눈물을 쏟았다.
사진=SBS 플러스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7일 오후 방송된 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낸시랭이 사연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그는 “20대 때부터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그리고 잘못된 결혼으로 빚을 떠안게 됐다”며 “살면서 처음으로 혼자서 살게 됐는데 너무 어렵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낸시랭은 자신의 집 내부를 공개했다. TV 아래 가득 쌓인 먼지, 화장실 곳곳에 떨어진 머리카락, 그리고 집 한 귀퉁이에 거주 중(?)인 거미까지 공개해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후 낸시랭은 “오랫동안 도와주셨던 가사 도우미가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 분도 그 사람(전 남편)이 쫓아낸 것이다. 나를 혼자 고립되게 만들려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나는 한 때 붕괴된 가족을 어떻게 만드나. 가족을 만드는 것에 대한 열망이 올라와 있었다. 그래서 (그 사람의) 타겟팅이 된 것이다. 나를 속인 건 그 사람 한 명이 아니라 팀이었다. 한 팀당 세 명에서 다섯 명 정도 있었다”며 철저히 계획된 사기에 속았음을 고백했다.
한편 낸시랭의 이같은 고백을 들은 전지현 변호사는 “내가 지금은 배드캅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 내 안에서 오는 부족감을 타인을 통해 메꾸려고 들면 과거의 상처가 반복될 수도 있다.”고 조언한 후 “먼저 자신 스스로 바로 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은 부부 상담가는 “혼자서 잘 사는 건 심리적인 측면과 생활적인 측면이 있는데 그부분이 잘 될지 모르겠다. 낸시랭의 말을 들어보면 자기 자신 내면에 대한 확신이 낮아져 있는 것 같다. 혼자서도 잘 살고 싶다고 하지만 내가 듣기엔 사랑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들린다. 낸시랭에게서 성인 아이의 모습이 보인다.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처럼 들린다.”고 낸시랭이 처한 상황을 안타까워 했다.
이 같은 전문가들의 조언에 낸시랭은 “말씀하신 그런 부분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한 것 같고 그 점이 서글프다. 원장님이 말씀하신 부분이 나도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던 것”이라며 눈물을 쏟았다.
사진=SBS 플러스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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