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워싱턴 D,C 국회 의사당에 난입한 것에 대해 “나는 할 말을 잃었다. 백인이 아니었다면 대학살이 일어났을 것을 생각해 보라(I’m speechless. Just think of the carnage had they not been white.)”이라고 말했다.
앞서 크리스 에반스는 공공연하게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불만을 표시하고 대선 투표를 독려하는 등 정치적 발언을 적극적으로 펼친 바 있다.
한편 6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시위대는 워싱턴 D,C 국회 의사당에 난입해 불을 지르고 의장석을 점거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의 소요로 시위대 여성 1명이 경찰의 총에 맞아 병원으로의 이송 과정 중 숨졌으며 3명도 응급상황으로 사망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