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고 3차 대유행으로 소아 환자들의 병원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일반 소아 환자들과 호흡기 발열 증상 소아 환자들의 접촉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했다.
일반 소아 환자와 호흡기 발열 증상 소아 환자는 출입구는 물론 진료 공간 자체가 완전 분리되고, 의료진 등의 관련 인적자원도 따로 전담 배치했다. 접수와 진료 시스템도 분리 운영하는 등 안전을 담보한 듀얼트랙 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 또한 접근성 등의 문제로 병원방문이 어렵거나 심리적 두려움으로 내원을 꺼리는 소아 환자들을 위한 별도의 버추얼케어시스템을 통한 원격진료상담도 상시 운용한다.
송준혁 명지병원 소아청소년과장은 “호흡기와 발열 증상이 있는 소아 환자들과의 접촉이 두렵다고 아픈 아이의 내원을 미루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다”며, “듀얼트랙 프로세스를 통해 안전성을 크게 높인 명지병원의 진료체계를 믿고 안심하고 내원해도 좋다”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