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가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를 뜨겁게 달궜다.
마마무는 지난 9일 열린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을 받으며 국내 대표 걸그룹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마마무의 멤버 화사가 솔로곡 '마리아(Maria)'로 음원 본상을 거머쥐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 그룹과 솔로 활동을 모두 성공시킨 유일무이한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이날 마마무는 화사의 '마리아' 무대를 시작으로 '힙 (HIP)'과 '딩가딩가 (Dingga)' 무대를 연달아 꾸미며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드러냈다.
'마리아'는 녹록지 않은 삶이더라도 미움을 뱉어내기보다는 나 자신을 위해 다시 일어나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파워풀한 군무와 섬세한 춤 선이 어우러진 무대로 화사만의 매혹적인 매력을 보여줬다.
이어 마마무는 밀리터리 룩을 입고 등장해 역동적이고 강렬한 '힙' 무대로 눈 뗄 틈 없는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후 '딩가딩가' 무대에서는 비타민 같은 매력으로 무장, 모두가 힘들고 지친 요즘 마마무만의 재기발랄한 면모로 힐링을 선사했다.
마마무는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본상을 수상하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 저희 마마무와 함께 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우리 무무들 사랑하누. 202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마마무는 다채로운 매력을 녹여낸 미니 10집 '트래블(TRAVEL)' 활동을 성료,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등 활발한 개인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