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랑의 불시착’ 전시회…관람객 제한 직격탄

입력 2021-01-1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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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사진제공|tvN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5000명 제한
드라마 돌풍 속 전시회 성과 궁금증
톱스타 손예진·현빈(39) 주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전시회가 8일 일본에서 막을 열었다. 하지만 최근 현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심각해지면서 일본 정부가 도쿄도 등에 긴급사태를 선언함에 따라 전시회의 향후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사랑의 불시착’ 전이 8일 도쿄 시부야 JR하라주쿠역 인근 전시장 징에서 개막했다. 전시회는 남한의 재벌 상속녀(손예진)와 북한군 장교(현빈)의 애틋한 로맨스를 담아낸 이야기 속 소품과 의상, 장면 사진 등 모두 450여점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다음 달 27일까지 열린 뒤 오사카를 비롯해 후쿠오카, 나고야로 무대를 옮겨간다.

관심은 전시회의 순항과 성공적 개최 여부로 향한다. 최근 일본 정부가 8일 도쿄도를 비롯해 가나가와·사이타마·지바현 등 수도권 1도 3현에 긴급사태를 선포하고, 전시회의 경우 최대 5000명으로 관람객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대상 지역도 확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올 만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어서 얼마나 많은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아올지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됐다. 도쿄도에서는 최근 신규 확진자가 하루 2000명대를 기록했다.

개막 초반 얼마나 많은 관객이 전시장을 찾았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전시회는 예정 방문객의 절반 수준에서 개최된다”고 보도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지난해 2월 넷플릭스를 통해 현지 공개된 뒤 큰 인기를 얻어왔다. 최근에도 여전히 식지 않는 열기를 과시하고 있다. 10일 현재 현지 넷플릭스의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에 올라 있다. 특히 1일 손예진과 현빈이 실제 연인 사이임을 공개한 이후 인기 역주행해왔다.

이 같은 시점에 철저한 방역조치 아래 관련 전시회가 막을 올리면서 한류스타로 위상을 더욱 두텁게 다진 두 연기자와 이들의 주연 드라마를 바라보는 현지 시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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