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남녀의 사랑법’ 지창욱X김지원 이별 뒤 이야기 시작

입력 2021-01-12 1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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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X김지원 로맨스 추억 청산?
추억 담긴 커플보드→달콤 기억 소환
이별 뒤 시작되는 이야기,
지창욱, 김지원은 서로를 잊을 수 있을까.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연출 박신우 극본 정현정 정다연) 제작진은 12일 함께 만든 커플보드를 들고 각자 거리로 나선 박재원(지창욱 분)과 이은오(김지원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박재원과 이은오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최경준(김민석 분), 오선영(한지은 분), 강건(류경수 분), 서린이(소주연 분)까지, 개성 넘치는 도시남녀 6인의 다채로운 연애담을 펼치며 설렘과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선한 연출에 공감의 깊이를 더하는 대사, 배우들의 열연이 환상적인 시너지를 발휘하며 차원이 다른 ‘인생 로맨스’를 탄생시켰다.

특히 지난 8일 공개된 6회에서는 박재원과 이은오의 깜짝 재회가 이뤄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일 년 전 양양에서 첫눈에 사랑에 빠졌지만, 갑작스럽게 이별을 맞은 박재원과 이은오. 박재원에게 ‘윤선아’로 다가갔던 이은오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카메라를 훔친 채 사라졌고, 박재원은 그를 원망하면서도 잊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울에 돌아온 두 사람이 아슬아슬하게 엇갈리며 애를 태우던 중, 마침내 우연히 마주하게 되면서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예고했다. 전환점을 맞은 이들의 로맨스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박재원과 이은오의 행복한 추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 년 전 박재원은 이은오를 위해 커플보드를 직접 만들어 선물했다. 당시 두 사람은 함께 커플보드를 꾸미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얼굴에 물감을 잔뜩 묻힌 채 장난치는 두 사람의 모습부터 금방이라도 입술이 닿을 듯한 로맨틱한 분위기가 설렘을 자극한다.

하지만 일 년이 지난 현재, 커플보드와 함께 달콤했던 추억을 청산하려는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안긴다. 행복했던 기억을 잊으려는 것인지 두 남녀는 커플보드를 들고 길을 나섰다. 지나간 시간을 생각하는 듯 박재원의 얼굴엔 쓸쓸함이 가득하다. 이은오 역시 누군가에게 보드를 건네며 망설이는 눈빛을 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뜨겁게 빠져들었기에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잊지 못하고 있다. 과연 이들의 결심이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도시남녀의 사랑법’ 제작진은 “오늘(12일) 공개되는 7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서울에서의 에피소드가 이어진다”라며 “박재원과 이은오의 행복했던 추억과 함께 여전히 서로를 그리워하는 두 남녀의 현재 이야기가 대비되면서, 이들의 감정선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도시남녀의 사랑법’ 7회는 12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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