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찬♥이예림, 2017년 공개 열애 시작
이경규, '물어보살' 결혼 점괘에 당황
배우 이예림과 축구선수 김영찬 커플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예림 아빠 이경규의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결혼설이 불거진 것.이경규, '물어보살' 결혼 점괘에 당황
이경규는 지난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고민 의뢰를 위해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출연료 미지급 사태와 방송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민 상담 말미 이경규는 점괘를 위해 ‘물어보살’ 깃발을 뽑았고, 결혼 그림이 나왔다. 보살 이수근은 “올해 집안사람 중에 좋은 소식이 있겠네”라고 운을 뗐고, 이경규는 “진짜 용하네”라고 감탄했다.
이에 서장훈은 “뭐가 있나보다”라고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였고, 이경규는 “내가 하는 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자 서장훈은 “예림이 결혼하나 보다”라고 추측했으나 이경규는 손 사레를 치며 말을 아꼈다.
방송 이후 이예림과 김영찬의 관계에 이목이 쏠렸다. 이예림은 지난 2017년부터 축구선수 김영찬과 4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이경규는 종종 방송에서 딸의 남자친구를 언급하기도 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2’에서는 이동국에게 “딸 예림이 남자친구도 축구선수다. 이동국이 잘 안다”며 김영찬을 소환했다. 이동국과 김영찬은 과거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함께 활동한 전력이 있다.
지난 2017년 JTBC ‘한 끼 줍쇼’에서는 딸과 김영찬의 관계를 적극 지지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이경규는 “나는 아들을 원했었다. 그래서 아들을 축구선수를 시키고 싶었다. 그런데 지금 딸의 남자친구가 축구선수다. 두 가지를 동시에 얻은 거다. 그래서 두 사람이 절대 안 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예림은 2016년 웹드라마 ‘사랑합니다’로 데뷔, 웹드라마 ‘미스콤플렉스’, tvN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9년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을 끝으로 별다른 작품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김영찬은 고려대에 재학 중인 2013년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하며 주목 받았다. 이후 대구FC, 수원FC 등 임대 계약 선수로 뛰다 지난해 부천FC에 영입됐다. 현재는 경남FC에 자유계약선수로 영입돼 활동 중이다. 경남FC는 김영찬의 결혼설과 관련해 여러 매체에 "전달받은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