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심은진♥전승빈 결혼, 부부 됐다
연기자 심은진과 전승빈이 결혼했다.
심은진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우 전승빈과 부부가 됐다고 직접 발표했다. 심은진과 전승빈을 이어준 건 지난해 5월 종영한 MBC ‘나쁜 사랑’. 심은진은 “드라마로 처음 알게 되었고,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다. 그 후로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됐다”고 고백했다.
심은진은 “누군가는 연애 1년도 안 되서 결혼하는 건 너무 이른 감이 있지 않느냐 할 테지만 사실 내가 이젠 어린 나이만은 아니기에 그러한 염려는 조금 접어두려고 한다. 내 경험에 의한 사람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얘기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시간의 길고 짧음은 나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이 사람과 남은 나의 인생을 같이 공유하고, 오래오래 서로를 바라보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사람은 그리 흔히 찾아오는 행운은 아니지 않나. 그런 마음을 먹은 순간 오히려 시간을 더 두고 지켜보는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란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순간순간이 행복할 수 있다면 그걸로 참 좋은 일이니까”라고 말했다.
심은진은 결혼식은 시기상 미정이라며 “해외에 있는 가족들이 한국에 올수 있는 시기를 잠시 기다려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쁘고, 곱게 걸어가서 씩씩하고 멋지게 살아보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연기자 심은진과 전승빈이 결혼했다.
심은진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우 전승빈과 부부가 됐다고 직접 발표했다. 심은진과 전승빈을 이어준 건 지난해 5월 종영한 MBC ‘나쁜 사랑’. 심은진은 “드라마로 처음 알게 되었고,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다. 그 후로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됐다”고 고백했다.
심은진은 “누군가는 연애 1년도 안 되서 결혼하는 건 너무 이른 감이 있지 않느냐 할 테지만 사실 내가 이젠 어린 나이만은 아니기에 그러한 염려는 조금 접어두려고 한다. 내 경험에 의한 사람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얘기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시간의 길고 짧음은 나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이 사람과 남은 나의 인생을 같이 공유하고, 오래오래 서로를 바라보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사람은 그리 흔히 찾아오는 행운은 아니지 않나. 그런 마음을 먹은 순간 오히려 시간을 더 두고 지켜보는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란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순간순간이 행복할 수 있다면 그걸로 참 좋은 일이니까”라고 말했다.
심은진은 결혼식은 시기상 미정이라며 “해외에 있는 가족들이 한국에 올수 있는 시기를 잠시 기다려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쁘고, 곱게 걸어가서 씩씩하고 멋지게 살아보겠다”고 전했다.
전승빈과 결혼한 심은진 SNS글 전문 |
안녕하세요. 심은진 입니다. 수줍지만, 여러분들께 고백하려고 해요 :) 저는 오늘, 2021년 1월 12일부로 전승빈 씨와 서로의 배우자가 되었습니다 :) mbc 나쁜 사랑이라는 드라마로 처음 알게 되었고,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되었네요 :) 누군가는 연애 1년도 안 되서 결혼하는 건 너무 이른 감이 있지 않느냐 할 테지만, 사실, 제가 이젠 어린나이만은 아닌 나이기에, 그러한 염려는 조금 접어두고, 제 경험에 의한, 사람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얘기하는게 맞을것 같아요.:) 시간의 길고 짧음은 저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 사람과 남은 나의 인생을 같이 공유하고, 오래오래 서로를 바라보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사람은 그리 흔히 찾아오는 행운은 아니기에, 그런 마음을 먹은 순간 오히려 시간을 더 두고 지켜 보는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란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순간순간이 행복할 수 있다면 그걸로 참 좋은 일이니까요~:) 그래서 바라건대, 앞으로 처음 가보게 될 시작점 앞에서 여러분들의 응원 부탁드려요. 예쁘고 곱게 걸어갈 수 있도록 박수도 부탁드립니다.:) 결혼식은, 지금 많이 힘든 시기라, 날짜를 아직 잡지 못했습니다. 해외에 있는 가족들이 한국에 올수 있는 시기를 잠시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결혼식이라는 단어보다 서약식이라는 단어를 쓰는 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가족, 지인 분들 모셔서 밥 한 끼 대접할 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어찌됐든, 길게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은 제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쁘고, 곱게 걸어가서 씩씩하고 멋지게 살아보겠습니다.:) 2021년, 이제 시작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녕에 대해 기도하겠습니다. 모두들 아시죠? 차 조심, 몸조심, 사람 조심.♡ |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