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경정 단신] 민인기 경륜 안전지원관, 사고차량 잡아 화제 外

입력 2021-01-1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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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인기 안전지원관

민인기 경륜 안전지원관(61세)이 대전시에서 음주운전 후 추돌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차량을 추격 끝에 잡아 경찰에 넘겨 화제가 되고 있다. 민인기 경륜 안전지원관은 지난 5일 오후 8시쯤 대전시 갈마동의 골목에서 한 차량이 주차된 차량 5대를 추돌하고 도주하자 100여 미터 가량 쫓아가며 도주 차량 앞을 가로막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음주 운전자를 제압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인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운전자는 혈중 알코올농도 0.222%로 면허취소 수준(0.08%)을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량 5대의 측면과 후면 등을 추돌한 것은 물론 민인기 경륜 안전지원관에게도 폭력을 휘둘러 얼굴 등을 다치게 했다. 민인기 경륜 안전지원관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 선수 2기로 2015년까지 선수 생활을 하며 최고령 선수(은퇴 당시 56세)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현재 대전지역 경륜 후배들의 안전한 훈련을 위해 안전지원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사회공헌 앞장’ 광명 YMCA에 감사장 수여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공단의 대표적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공단과 경륜사업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광명 YMCA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광명 YMCA는 2017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손잡고 스마트폰, 인터넷 게임 등에 과몰입된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게임 중독과 관련된 예방·치유 프로그램 중 심리 상담과 체육활동을 접목시킨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광명 YMCA의 적극적인 협조로 당초 1회차(총 10주)만 계획된 프로그램을 2회차(각 6주씩)로 나눠 실시했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 절차를 준수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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