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오픈 ‘파워랭킹 1위’ 임성재, 시즌 첫 승 수확할까

입력 2021-01-13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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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워랭킹 1위 임성재(23)는 상승세를 이어가 시즌 첫 승을 수확할 수 있을까.

한국 남자골프 간판 임성재(23)가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 인 하와이(총상금 660만 달러·72억5000만 원)에서 통산 2승에 도전한다.

11일 끝난 올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안정적 기량을 과시한 만큼 기대도 크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지난해 대회별 우승자와 2019~2020시즌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 등 정상급 42명만 나선 일종의 ‘왕중왕전’이었다. 임성재는 나흘 내내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공동 5위에 올랐다.

소니 오픈 개막에 앞서 PGA 투어 홈페이지는 우승후보를 꼽는 파워랭킹에서 임성재를 1위로 선정했다. 지난 주 대회에 나섰던 42명 중 32명이 출전하고,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등 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하지만 PGA 홈페이지는 임성재를 ‘넘버1’으로 꼽았다. 앞선 대회에서 골프 경기의 주요 데이타 중 하나인 ‘그린까지 가는 과정에서 얻은 타수’ 부문 1위에 올랐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임성재는 지난해 3월 혼다클래식에서 PGA 투어 데뷔 이후 첫 승을 거뒀고, 11월 마스터스에서 역대 동양인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임성재에 이어 콜린 모리카와, 웹 심슨(이상 미국), 호아킨 니만(칠레), 잉글리시 순으로 우승 후보를 언급했다.

한편 소니 오픈에는 2008년 이 대회 우승자인 최경주(51)를 비롯해 스폰서 초청을 받은 양용은(49)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김시우(26), 이경훈(30), 강성훈(34) 등도 이번 대회로 올해 PGA 투어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는 허인회(34)도 출격한다. 전지훈련을 겸해 하와이로 건너간 허인회는 월요 예선에서 공동 2위에 올라 상위 4명에게만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을 획득해 출전 기회를 잡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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