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이 김구라 아내를 만난 후일담을 전했다.
13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가요 MC 톱텐’ 특집으로 손범수, 전진, 솔비, 찬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진은 김구라 부부와 2대2로 부부 동반 모임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형수가 외모도 미인이시고 우아하시더라. 내 아내도 나에게 그러는데 형을 아기를 다루듯이 하더라”고 말했다. 전진은 “형이 오빠인데도 아내에게 맞춰주고 챙겨주는 모습을 처음 봤다. 본인도 모르게 하더라”며 “아내(류이서)도 김구라 형이 TV에서 본 것보다 훨씬 자상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구라는 “나는 굉장히 독립적인 사람이라 챙겨주는 것보다는 편안하게 해주는 게 좋다. 그런데 아내는 계속 나를 챙겨주려고 한다”고 쑥스러워했다.
전진은 “형수가 형 때문은 아니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청소를 한다더라”고 제보했고 김구라는 “통화하면 ‘청소한다’고 하더라. 그만하라고 해도 본인이 하겠다니 내가 뭐라할 게 없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