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사실주의 멜로로 올 겨울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웨이브(wavve) 오리지널 X MBC 드라마 ‘러브씬넘버#’의 1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 속 강렬한 레드 배경이 시선을 압도하는 가운데, 러브씬넘버#의 네 주인공 김보라, 심은우, 류화영, 박진희의 다채로우면서도 오묘한 표정은 향후 공개될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러브씬넘버#’(극본: 홍경실, 연출: 김형민, 제작: 위매드)는 MBC가 기획, 웨이브가 투자한 옴니버스형 8부작 드라마다. 강렬한 포스터만큼 다양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멜로 감성을 자극할 준비를 마쳤다. 23세, 29세, 35세, 42세까지, 네 명의 여주인공들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인생의 터닝 포인트 속에서 연애, 사랑, 가치관에 혼란을 느끼는 복합적인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23세 편은 사랑과 연애, 심지어 이별까지 학문으로 접근하며 세 남자와 비밀스러운 연애로 ‘완벽한 연애’ 조건을 충족시키는 두아 (김보라 분)의 폴리아모리 (다자간 연애) 스토리를, 29세 편은 평범한 인생을 살아온 하람 (심은우 분) 에게 갑작스레 찾아온 결혼 전 메리지블루 심리를, 35세 편은 성공을 위해 시작된 거짓 사랑이 오히려 진실된 사랑이 되었음을 느끼고 혼란을 겪는 반야 (류화영 분)의 심리적 갈등을, 42세 편은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과 남편의 정신적 외도로 한순간에 일상이 무너진 청경 (박진희 분)의 스토리를 리얼하게 풀어냈다.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여성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불러 일으킬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 라인까지, 드라마 러브씬넘버#가 단연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러브씬넘버#’는 오는 2월 1일(월) 오전 10시 웨이브를 통해 전편 공개되며, MBC 채널에서도 2월 1일과 8일 밤 10시 40분 김보라가 출연한 23세 편과 박진희가 출연한 42세 편이 방영된다.
심은우가 출연한 29세 편과 류화영이 출연한 35세 편은 웨이브 독점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