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회복·1루 수비’ KIA 멩덴·터커 “자신 있다”

입력 2021-01-24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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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새로운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KIA 타이거즈 외국인선수들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KIA 다니엘 멩덴(28)과 프레스턴 터커(31)가 24일 새 시즌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둘은 18일에 입국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기간을 보내고 있다.

멩덴은 총액 100만 달러(약 11억 원)에 새로 합류한 투수다.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을 뛰며 17승을 올린 그는 KBO리그에 도전한 올해 KIA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줘야 한다. 멩덴은 “맷 윌리엄스 감독님과 인연이 (선택에) 결정적이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시절 코치와 선수로 2년간 함께 뛰었다. 터커 역시 팀(휴스턴 애스트로스) 동료였다. 아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서 편안함을 느꼈다”고 팀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멩덴은 지난해 2월에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평균구속 하락에 대한 우려가 따르지만, 본인은 몸 상태와 구속 회복을 자신했다. 그는 “몸은 현재 매우 좋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개막이 늦어지면서 재활시간이 충분했다. 구속을 비롯해 모든 부분에서 좋았던 때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격력에서 이미 기량을 입증한 터커는 올해 수비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바로 1루수 출전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2020시즌을 마친 뒤 주로 외야수로 나섰던 터커의 포지션 변경을 통해 활용 폭을 넓히겠다는 뜻을 밝혔다. 터커는 “대학교 2학년까지 주 포지션이 1루수였기 때문에 어색함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비시즌 동안 (1루수로) 부족한 부분에 집중했다. 풋워크와 위치 선정 부분을 신경 써 준비 중”이라며 자세한 계획까지 전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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