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우리은행장 “혁신 DNA로 디지털 금융 주도”

입력 2021-01-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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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하는 권광석 우리은행장. 사진제공|우리은행

비대면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경쟁사 카뱅 대표 연사로 파격 초빙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22일 비대면으로 열린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혁신 D.N.A로 미래 디지털 금융시대를 주도하자”고 강조했다.

혁신 D.N.A는 우리은행의 3대 경영 추진방향인 ‘디지털 혁신(Digital)’, ‘지속가능 성장(Net)’, ‘수익기반 확대(Action)’의 영단어 앞 글자를 따서 만든 핵심 경영 키워드다. 또 “회의, 보고, 의사결정 등 일하는 방식에 디지털 사고방식을 갖춰 디지털 혁신의 가속도를 높이자”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경쟁사인 카카오뱅크의 윤호영 대표가 특별 강연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의 혁신 사례와 금융의 미래 등 디지털 혁신 관련 강연을 진행했다. 동일 업종의 경쟁사 CEO를 강사로 초청한 것은 이례적 사례다.

우리은행 측은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경쟁사의 우수한 점을 배우는 오픈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권 행장의 혁신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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