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새롬 실언 사과 “스스로 실망+반성” (전문)

입력 2021-01-25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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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새롬 실언 사과 “스스로 실망+반성” (전문)

방송인 김새롬이 홈쇼핑 생방송 도중 실언을 하고 사과했다. 불똥을 맞은 GS홈쇼핑은 프로그램의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앞서 23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정인이 사건’의 후속 보도가 그려졌다. 아동학대 피해아동 故 정인이을 재조명하며 아동학대 사건을 둘러싼 우리의 공분, 정인이를 향한 어른들의 죄책감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김새롬이 실언을 해 도마에 올랐다. 홈쇼핑 생방송 도중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라고 말한 것.


누리꾼들이 비난에 김새롬은 24일 자신의 SNS에 “방금 전 마친 생방송 진행 도중 타 프로그램(‘그것이 알고 싶다’)을 언급에 대해 반성하는 마음에 글을 남긴다”고 사과했다. 그는 “‘오늘의 주제’(정인이 사건)가 나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고, 또 몰랐더라도 프로그램 특성상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나 자신에게도 많은 실망을 했다”고 반성했다. 김새롬은 “여러분이 올려 준 댓글을 읽으면서도 많은 것을 통감하고 있다. 질타와 댓글들 하나하나 되새기며 오늘 내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았고 홈쇼핑 채널에도 불똥이 튀었다. 이에 GS홈쇼핑까지 24일 오후 공식입장문을 통해 “23일 방송 중 출연자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고객님과 시청자 여러분에게 실망을 전했다. 당사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고객님과 공감하고 함께하는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의 잠정 중단을 결정하고 제작시스템 등 전 과정을 점검해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고객님들과 시청자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김새롬 실언 관련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김새롬입니다. 방금 전 마친 생방송 진행 중 타 프로그램에 대한 저의 언급에 대하여 반성하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오늘의 주제가 저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고 또 몰랐더라도 프로그램 특성상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제 자신에게도 많은 실망을 했습니다. 여러분이 올려주시는 댓글을 읽으면서도 많은 것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질타와 댓글들 하나하나 되새기며 오늘 저의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김새롬 관련 GS홈쇼핑 공식입장 전문
1월 23일 밤 '쇼미더트렌드' 방송과 관련하여 사과드립니다.

23일밤 방송 중 출연자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고객님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실망스러움을 드렸습니다. GS 홈쇼핑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객님과 공감하고 함께하는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의 잠정중단을 결정하고 제작시스템 등 전 과정을 점검하여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객님들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사과 드립니다.
 
GS홈쇼핑 대표이사 김호성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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